Hello, World — 그리고 왜 이 사이트를 만들었나
Code · Run · Travel. 따로 떨어진 세 단어가 한 사람 안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, 그리고 앞으로 이곳에 어떤 글을 쓸 것인지에 대한 첫 번째 메모.
이 사이트의 첫 글을 쓴다. 보통 첫 글에는 “환영합니다”나 “자주 글을 올리겠습니다” 같은 말을 적게 되는데, 그건 너무 점잖고 — 무엇보다 거짓말이 되기 쉽다. 그래서 이 글에서는 왜 이걸 만들었는지만 짧게 적어두려고 한다.
왜 만들었나
지난 몇 년간 내가 다루는 주제들이 점점 한 방향으로 모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.
- 일에서는 AI로 어떻게 더 잘 일할 것인가가 가장 큰 질문이고
- 운동에서는 꾸준함과 정직한 피드백을 가장 신뢰하게 됐고
- 여행에서는 이 도시의 분위기를 빠르게 읽는 법을 자주 생각한다
이 셋이 사실은 같은 이야기라는 걸, 어느 순간부터 자주 느꼈다.
계속 배우고, 계속 움직이고, 어제보다 조금 나아지는 방식을 찾는 것.
그걸 한곳에 모아두고 싶었다. 그래서 이 사이트의 이름은 Code · Run · Travel이다.
무엇을 쓸까
다음과 같은 글을 자주 쓸 것 같다.
- Code — AI 시대의 개발자 워크플로, 레거시 마이그레이션, 테스트 자동화, 모바일 앱 개발
- Run — 10K 서브40, 마라톤 서브3로 가는 길에서의 기록과 시행착오
- Travel — 방콕 생활, 여행지에서의 러닝 코스, 도시의 핵심을 짧게 정리하는 메모
- Life — 위 어디에도 깔끔히 들어가지 않는 잡문
긴 글도 있을 거고, 트레드밀에서 떠오른 짧은 메모도 올릴 것이다. 글의 길이보다 내가 직접 겪은 것에서 출발했는지를 더 신경 쓰려고 한다.
사이트는 어떻게 동작하나
이 사이트는 일부러 단순하게 만들었다. 글은 모두 content/posts/ 폴더 아래에 MDX 파일로 들어가고, 커밋해서 푸시하면 자동으로 빌드되어 올라온다.
# 새 글 작성
touch content/posts/ko/2026-06-01-bangkok-running.mdx
# 한국어와 영어 두 파일을 같은 슬러그로 짝지어 둔다
touch content/posts/en/2026-06-01-bangkok-running.mdxfrontmatter는 이렇게 단순하다:
---
title: "글 제목"
description: "한 줄 설명"
date: "2026-06-01"
tags: ["run"]
---추가로 MDX 안에서는 글에 어울리는 컴포넌트를 바로 쓸 수 있다. 예를 들어 러닝 글에 페이스를 넣고 싶다면:
또는 강조하고 싶은 메모가 있으면:
마지막으로
이 사이트는 결국 나를 위한 공간이다. 내가 다시 읽고 싶을 만큼 잘 정리된 기록을 만들어두고 싶었다. 그게 누군가에게 우연히 도움이 된다면, 더 좋고.
그럼 — Hello, World.
다음 글은 아마 방콕에서의 러닝 코스, 또는 AI 도구로 워크플로를 바꾼 이야기 중 하나가 될 것 같다.
Code, Run, Travel — repeat.